비브라토, 언제부터 했을까?비브라토를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너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어서, 마치 처음부터 비브라토를 사용해왔던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브라토를 100%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어릴 적, 특별히 비브라토를 배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비브라토를 사용했을까? 그 시작을 돌이켜보면, 아마도 가수를 모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단순한 모방을 넘어서, 무의식적으로 비브라토를 통해 나가는 호흡량을 조절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한때는 비브라토 없이 부르는 것이 오히려 어색했던 시기가 있었다. 너무 막무가내로 비브라토를 사용하다 보니, 나중에는 비브라토를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더 어려웠던 기억도 있다.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