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일상 STORY

소리의 울림과 나만의 흉성 찾기노래를 부를 때, 목소리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계시죠? 우리는 흔히 '흉성'이라고 하면 그 묵직하고 깊은 저음의 울림을 떠올리곤 합니다. 저 역시 이런 흉성의 느낌을 자주 들으면서 '나도 이런 울림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업을 통해 나만의 소리를 더 잘 이해하게 되면서, 흥미로운 발견을 하게 되었어요.흉성의 울림은 모두에게 있을까?우리가 소리를 낼 때, 그 울림이 어디서 나오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흉성의 울림은 보통 가슴이나 목 부위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소리는 특정 부분에서만 울리는 게 아니라, 몸의 여러 곳에서 울리게 됩니다. 그래서 흉성의 울림이 아예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흔..

비브라토, 언제부터 했을까?비브라토를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너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어서, 마치 처음부터 비브라토를 사용해왔던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브라토를 100%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어릴 적, 특별히 비브라토를 배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비브라토를 사용했을까? 그 시작을 돌이켜보면, 아마도 가수를 모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단순한 모방을 넘어서, 무의식적으로 비브라토를 통해 나가는 호흡량을 조절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한때는 비브라토 없이 부르는 것이 오히려 어색했던 시기가 있었다. 너무 막무가내로 비브라토를 사용하다 보니, 나중에는 비브라토를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더 어려웠던 기억도 있다. 결국, ..

노래할 때 긴장과 이완, 그리고 배의 사용 3강 (22년 3월 26일)​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노래할 때 긴장과 이완, 그리고 배의 사용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노래할 때 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소리를 내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노래를 부를 때 우리는 평소에 배의 사용을 크게 의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나 연습할 때는 배의 사용을 신경 쓰게 되죠. 배에 적절한 텐션을 유지하면 목과 다른 근육들의 긴장을 줄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더욱 안정적인 호흡과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배에 힘을 주는 올바른 방법배에 힘을 주는 것이 단순히 복부를 강하게 조이는 것이 아닙니다. 과도한 긴장은 오히려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가장 효과..

톤 – 2강 (22년 3월 19일)​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노래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지난 시간에는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오늘은 이 호흡과도 연결되는 톤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자, 여러분이 좋아하는 가수를 떠올려보세요.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부드럽고 감미로운가요? 아니면 강렬하고 거친가요? 각 가수마다 고유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결정하는 요소가 바로 "톤"입니다.​1. 톤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소톤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반드시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지속성, 자신의 목소리, 그리고 발성.먼저, 지속성. 좋은 톤을 유지하려면 한두 번 연습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훈련과 연..

노래와 호흡 – 1강 (22년 3월 12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부터 노래를 배우기 위한 첫걸음을 함께 시작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많은 분들이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 하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바로 호흡입니다.우리는 평소에 말을 할 때, 호흡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숨을 쉬면서 대화를 나누죠.그런데 노래를 할 때는 갑자기 호흡이 어려워지고, 의식적으로 신경 써야 하는 것처럼 느껴지곤 합니다.왜 그럴까요? 바로 긴장과 집중 때문입니다.어떤 분들은 복식호흡이 중요하다, 흉식호흡은 하면 안 된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물론 각각의 호흡법이 가진 특징과 장점이 있겠지만, 저는 오늘 호흡 방법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을 이야기해보려고..